> 내가 마신 와인 <
알베르 비쇼 마콩빌라주 2018
Albert Bichot Mâcon-villages 2018
샤르도네는 기후에 따라 아로마가 다양하게 발현되는 카멜레온 같은 품종이다.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을 기준으로 했을 때, 샤르도네 와인의 특징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. 부르고뉴의 최북단 샤블리의 날카롭고 강렬한 산도의 깔끔한 중성적 스타일, 중간 부분에 해당하고 또 가장 값비싼 지연인 코트 도르의 본 지역 프리미엄 샤르도네에서는 고소한 참깨 아로마에 시트러스 풍미를 즐길 수 있고, 최남단의 좀 더 따뜻한 지역인 마코네에선 기후의 영향에 따라 열대과일 풍미에 둥글둥글한 스타일이 특징이다.
구입처/가격 - 이마트 25000
이 와인은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화이트 마코네 와인이다.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.
온화한 기후 지역답게 과일향과 달달한 꽃향이 풍부하지만 달콤한 향이 물리지 않게 입 안에서 미네랄리티 혹은 꽤 높은 산도가 잘 받쳐준다. 칠링을 제대로 안 해서 처음엔 알코올이 튀는 느낌이 있었는데, 칠링을 한 뒤엔 마시기 편하고 유질감도 적당히 만족스럽다. 음식 없이 마셨고, 나쁘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크림 파스타와 함께 먹어보고 싶다.
> 공식 테크니컬 시트 <
마코네 지역급 AOC
100% 샤르도네
토양 : 점토와 사암, 석회암 기반암
양조 : 오크 배럴(20%) & 온도 조절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6주 ~ 2개월
숙성 : 탱크 80% & 배럴통 20% 8개월
테이스팅 노트 : 아카시아, 허니서클과 같은 향기로운 꽃향기와 살포시 미네랄 아로마가 느껴진다. 입에서 생동감 넘치고, 과일 및 꽃 풍미가 느껴지고 마무리는 산뜻하다.
페어링 : 식사와 함께 마실 와인. 갑각류, 해산물, 크림소스를 곁들인 육류, 풍미가 강한 치즈와도 어울린다.
서빙 온도 : 12-14도
지금 마셔도 좋고, 3-5년 혹은 그 이상의 셀러링도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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